제가 성격이 의심이 많은 완벽주이랍니다.
그래서 택배로 백일상 대여 받는 것이 꺼려지더라구요.
백일상 대여 업체가 대부분 수도권이라서 제가 사는 대전 지역 업체를 마구마구 찾아보았어요.
다들 가격대가 높아서 어쩌나 하다가 뮤베이비에서 알뜰 백일상을 발견했어요.
저는 턱시도 제외하고 범보의자는 포함했고, 페이퍼랜턴도 사려니 너무 비싸서 3천원 추가해서 대여했어요.
아기가 8키로가 넘어서 범보의자가 작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 잘 맞아서 아기가 범보의자에 잘 앉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들이라고 파란색 범보의자에 파란 리본의 명주실까지 대여해주셔서 조화를 잘 이루었답니다.
2단 트레이도 티파티블루 접시를 함께 주셔서 예쁘게 떡과 전을 올려둘 수 있었고, 거기에 제가 만든 픽데코을 꽂아서 멋을 부렸어요. 빌린 명주실도 접시에 올려서 예쁘게 배치했답니다.
참, 대여시에 데코픽 몇개도 제작해서 보내주셨어요. 전 제가 추가로 더 만들었어요. 은근 재밌더라구요.
현수막에 "HAPPY 100DAY"는 제가 인터넷에서 구매해서 함께 배치해보았어요. 잘 어울리더라구요.
집에 있는 접시와 장미 화병들도 함께 배치하니 잘 어울리고 대여한 백일상이 더욱 빛이 났어요. ^^
천사 날개도 무료 대여해주셔서 백일상 치루고 나서 천사 날개 사진도 몇장 찍어보았어요. 이쁘죠?
알뜰 대여상이지만, 예쁘게 정성스럽게 잘 했다고 어른들께 칭찬받았어요.
대여했다고 하니, 10만원쯤 줬냐고 시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ㅋㅋ
제가 직접 가랜드도 사고, 데코픽도 사서 추가하면서 더 재밌는 백일상을 차렸던 것 같아요.
알뜰 백일상을 대여해서 남은 비용으로 과일도 좋은 것으로 사고 떡도 많이 할 수 있었어요.
꼼꼼하게 박스 챙겨 주시고, 압정과 테이프까지 챙겨주시는 센스에 정말 감동했어요.
정말 즐겁게 알뜰하게 백일상 꾸미고 이쁘게 치루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목록사진: